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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고백 – 나는 지옥에 간다 // 천추의 한 // 지옥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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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 성철 스님 참회하고 지옥 갔나 : 전체기사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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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 성철 스님 참회하고 지옥 갔나 : 전체기사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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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거장 성철스님 마지막 유언, “나는 지옥으로 간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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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은 정말로 천추의 한을 안고 떠났을까? < 문화 < 기사본문 -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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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은 정말로 천추의 한을 안고 떠났을까? < 문화 < 기사본문 -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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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명성교회 – 성철스님의 마지막 유언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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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명성교회 - 성철스님의 마지막 유언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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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성철스님 스스로 지옥간다 했다” < 종교 < 뉴스 < 로고시안 < 기사본문 - 평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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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김장환, “성철스님 스스로 지옥간다 했다” < 종교 < 뉴스 < 로고시안 < 기사본문 - 평화나무 이어 “그런데 성철 스님의 유언은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 내가 80년 동안 포교한 것이 헛것이로다.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25일 극동방송 운영위원 목요 아침 예배 시간에 설교자로 나서 지옥에 대해 설명하면서 “성철 스님은 말년에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마지막에 한평생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라고 속인 죄가 너무 커서 지옥에 떨어진다고 말을 남겼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목사는 이날 지옥을 주제로 한 설교 말미에 “예화 하나를 들겠다”면서 “1993년 82세로 작고한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보면 한마디로 대단한 고행을 한 사람이다. 결혼 직후 처자식을 버리고 집을 떠나서 그 이후로 부모가 찾아와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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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 성철 스님 참회하고 지옥 갔나

휴심정

기독교 일부 부흥사, 유언 유아적으로 윤색

초파일 법문 들먹이며 ‘사탄 숭배자’ 비방도

휴심정 개똥소똥방에 ‘부처는 지옥에 있다’는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누구 누구의 증언이 있다면서 홈페이지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미국이나 유럽에선 찾아보기 쉽지않은 근본주의자들이 서울의 명동과 지하철에서 외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견지에서 보면 예수를 믿지않는 사람은 모두 지옥에 간다. 현재 비기독교인뿐 아니라 예수를 들어본 적도 없이 사망한 우리의 조상들도 모두 지옥에 떨어져 고통을 받는다. 부처도 공자도 예외가 아니다.

살아온 삶 참회하며 지옥에 간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성철 스님의 유언을 빌어 ‘성철 스님이 최후의 유언에서 살아온 삶을 참회하며, 자신은 지옥에 간다’고 고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철 스님이 남긴 유언은 다음과 같다.

‘生平欺狂男女群(생평기광남녀군)하니/彌天罪業過須彌(미천죄업과수미)라/活陷阿鼻恨萬端(활함아비한만단)이여/一輪吐紅掛碧山(일륜토홍괘벽산)이로다.’ (일생 동안 미친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수미산을 덮은 죄업이 하늘을 가득 채웠다/산채로 아비지옥에 떨어져서 한이 만갈래나 된다/한송이 꽃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일부 기독교 부흥사와 목사들은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내가 80년동안 포교한 것은 헛것이로다/우리는 구원이 없다. 죄 값을 해결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딸 필히와 54년을 단절하고 살았는데 죽을 임종 시에 찾게 되었다./필히야, 내가 잘못했다. 내 인생을 잘못 선택했다. 나는 지옥에 간다’고 했다며 유언 내용을 첨삭 윤색해 퍼트리고 있다. 하지만 그런 기독교인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해

언젠가 마음이 열려 종교간 대화에 앞장서는 한 기독교 목사가 종교 세미나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오직 자신이 천국가는 구원을 받기 위해 목매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불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게 ‘불보살들이 지옥에 가는 것’과 ‘살불살조’(殺佛殺祖·부처도 죽이고, 조사도 죽여라)라는 것이었다. 불교에선 곧바로 성불(부처가 됨)할 수 있는데도, 지옥에 있는 중생들을 한명도 남김 없이 구제할 때까지 지옥을 떠나지 않겠다고 발원한 지장보살이 있다.

또 선가(禪家)에선 ‘부처도 죽이고, 조사도 죽이라’고 하는데, 하나님과 예수는 커녕 바울과 교리의 틀을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기독교에선 이해할 수 없는 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의 위대한 점은 현실에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현실을 개혁해나가는 것이라면, 불교에서 위대한 점이라면 개인 구원을 넘어서 부처와 조사도 넘어서면서, 모든 중생을 위해 지옥까지도 마다하지않는 보살정신”이라고 평했다.

불교의 약점이 아니라 되레 위대한 점을 부각시켜주는 셈

그러니 위 부흥사들의 주장은 불교의 약점이 아니라 위대한 점을 부각시켜주는 셈이다. 세상적으로 비방을 하려면 실제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들어 비판해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성철 스님에 대한 세간적 문제를 지적해 비판하려면 가령 △불자들이 출가자를 만나면 수십미터 전부터 큰 절 삼배를 하게 함으로써, 하심(下心)하고, 휴심(休心)해 완고한 틀을 벗고 무아(無我) 무심(無心)의 대해(大海)가 되어야 할 출가자의 아상(我相)과 아만(我慢)만을 산처럼 키워 깨달음과 십만팔천 리 멀어지게 한 죄 △자신은 팔공산 성전암에 10년 동안 숨어 철조망을 쳐놓고 동서양의 수천권의 서적을 탐독해 10년 뒤 해인사 백일법문에서 지적 자양분을 마음껏 발휘해 제반 승려들을 제압하고서도 다른 승려들은 일체 책을 잡지도 못하게 해 보편적 상식과 인문적 소양과 교양도 갖추지 못하게 한 죄 △선 제일주의, 간화선 제일주의의 근본주의적 관점을 내세워 많은 선승들을 기독교 근본주의자나 다름 없는 닫힌 시각을 갖게 하며, 무위도식의 외곬수가 되게 하고, 열린 인격체가 되지 못하게 한 죄 등-이런 죄를 묻는다면 성철 스님이 부추김으로 기세등등하게 안하무인하는 일부 선승들을 야쿠자 보듯 바라보는 상당수 승려들과 불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내편은 천국, 네편은 지옥’으로 편가르는, 초등학교 1학년 수준

하지만 성철 스님의 유언은 이런 세간적 시비를 넘어선 초세간적인 정신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내편은 천국, 네편은 지옥’으로 편가르는, 초등학교 1학년 땅따먹기 수준이 아닌 것이다.

또한 일부 기독교 부흥사는 성철 스님의 초파일 법문을 들어 성철 스님이 ‘사탄 숭배자’라고도 비방하고 있다. 성철 스님의 ‘부처님오신날’ 법어 가운데 ‘사탄이여 당신도 부처입니다. 당신을 존경하고, 예배드립니다. 어서오세요’라는 내용을 두고서다. 그 법문 또한 약점이 아니라 해탈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룰 당시 끝까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붉은 악마’ 대신 ‘백의천사’란 이름으로 바꿔야한다며 떼쓰던 극소수의 근본주의기독교인 외 대다수는 이미 그런 정신세계를 경험한 바 있다. 악마니 사탄이니 손가락질하며 저주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해탈돼, 전국 방방곡곡에서 네 종교, 내 종교, 네 지역, 네 지역, 빈부귀천을 따지지않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천국을 연출하지 않았던가.

선사의 법문은 터부와 고정관념과 편견의 동굴을 막은 바윗돌을 단칼에 쳐부수어 해방시키는 것이다. 어찌보면 그런 정신 세계의 파옥(감옥을 깨부수고 나옴)은 타종교보다 한국 기독교에서 더 필요한 것인지 모른다.

장로교 한 뿌리에서만도 백 개가 넘는 교단 난립해 서로 저주

한국엔 장로교 한 뿌리에서만도 백개 넘는 교단이 나와 난립해 있다. 그들이 다 나름의 교리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마다 자신의 하나님과 예수님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자기야말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있다고 여기고, 상대를 사이비니 이단이니 사탄으로 저주한다.

그러니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의 하나님과 예수님 중의 어느 분이 진짜 하나님이고, 진짜 예수님인가. 모두가 자신이 고집하고 주장하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내려놓기 전까지 한 분이신 그 분이 어찌 온전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인가.

선(禪)에서 부처와 조사를 죽이는 살불살조도 내가 고집하고 내 마음대로 그린 부처와 조사를 죽이는 것이다. 고정관념과 편견과 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크리스찬이 진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또 비워내 성령이 충만해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선사는 극락에 집착하는 이의 극락에 대한 착을 베어내고, 지옥에 대한 두려움에 집착으로 묶여 있으면 그 지옥착을 베어내는 것이다. 마귀도 자처하고, 지옥도 들어가고, 부처조차 단칼에 베어버리면서 그 고정관념을 180도, 360도 돌리며 깨부수고 해탈케 하는 것이다.

이분법적 편견으로부터 해방돼 5천만 동포도 하나같이 ‘귀염둥이 악마’(붉은악마)가 되어 춤을 취고 뛰었는데, 부처와 성철이 어찌 지옥에 들어가 함께 춤추지 못할 것인가.

조현 종교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불교계의 거장 성철스님 마지막 유언, “나는 지옥으로 간다”

불​교를 믿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인이 있습니다. 바로 ‘성철스님’인데요. 그는 열 살 무렵부터 유서(儒書)를 읽고 각종 경서를 독파하였습니다. 1930년 진주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기에 이르자 동서양의 철학·문학·논리학 저서를 탐독하였죠. 그리고 1935년 경영가의 <신심명증도가>를 읽고 지리산의 대원사에 가서, 거사로서 수행하다가 23살 되던 1934년에 출가하였습니다. 정말 천재 중에 천재였고, 불교계의 핵인싸였으며, 그는 전세계 모든 불자들에게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성철스님은 평소 제자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잠을 적게 잘 것, 말하지 말 것, 책을 보지 말 것, 간식을 먹지 말 것, 돌아다니지 말 것 등을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청빈하게 생활하며 소금기 없는 음식을 먹고 작은 암자에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속세와 관계를 끊고 오로지 구도에만 몰입하는 승려로 유명하며 파계사에서 행한 장좌불와 8년은 매우 유명하죠. 종단의 분규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되었으나 여전히 합천 해인사 백련암에서 구도를 계속하였습니다. 그후 전두환 정권 때 종정으로 조계종을 이끌었으며, 지눌의 돈오점수를 비판하고 돈오돈수를 주장하여 불교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엄청난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황혼이 지는 자신의 삶에 끝에서 ‘지옥으로 간다’는 유언을 남겼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성철 스님은 정말로 천추의 한을 안고 떠났을까?

오늘 기독교방송에서 서울의 유명한 교회의 유명한 목사님께서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하시는 것을 보았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분은 성철 스님의 고백을 존중한다고 하셨다. 그 고백은 다름 아닌 그렇게 수양을 많이 하고도 유언으로 남긴 말씀에서 자기가 수많은 사람들을 속였다는 자책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 책이 1998년에 처음 출판된 이후로 이 책의 내용은 목사님들의 설교에서 아마 수도 없이 인용되었을 것이다. 내가 들은 것만도 수차례이고, 요즘도 아주 가끔씩 이 책의 내용을 언급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려서 난감했다. “그게 아닌데…”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게 사실일까? 정말로 성철 스님이 천추의 한을 안고 떠나셨을까? 저자인 류범상 목사님은 성철 스님의 다음과 같은 말을 문제 삼고 있다.

“내 말에 속지 말라, 나는 거짓말 하는 사람이여!” (1983년 하안거 결제에서의 말씀)

“한평생 남녀 무리를 속여 미치게 했으니 그 죄업이 하늘에 미쳐 수미산보다 더 크다. 산채로 불의 아비지옥으로 떨어지니 한이 만갈래나 된다. 한 덩이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렸구나!” (성철 스님의 열반송)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로 부처님입니다!” (1987년 부처님 오신 날 법어)

류범상 목사님은 이 말들을 근거로 성철 스님이 사탄에 대한 신앙 고백을 했느니, 죽어 가면서 결국 천추의 한을 안고 지옥으로 갔느니 하는 말을 서슴지 않으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그건 류범상 목사님이 책의 앞부분에서도 언급했듯이 학승이요 선승이셨던 성철 스님이 그런 의도로 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불가의 가르침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그런 막무가내 해석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성철 스님은 대단한 학문적 소양이 있었던 학승이시면서도 선승(禪僧)이셨다. 당대의 선불교 학자들과 나란히 토론하시면서 돈오돈수(頓悟頓修)에 대해서 설파하실 정도로 탄탄한 이론적 바탕을 이루신 분이셨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장좌불와, 면벽 수도 등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수행의 고난으로 다듬으신 분이셨다. 성철 스님의 이러한 모습들은 그분의 시봉 스님이 저술하신 성철 스님 시봉기에 보면 잘 나타나 있다.

그렇다면 성철 스님은 왜 그런 말씀을 하신 걸까?

불가의 가르침 중에는 ‘분별지'(分別智)를 넘어서라는 가르침이 있다. 분별지란 너와 나의 다름, 이것과 저것의 다름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인식을 말한다. 불가에서는 이 분별지를 넘어서야 비로소 참다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가에서 말하는 연기의 법이 이것과 관련이 있다. 연기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결국은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 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없으며, 서로 간에 무관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사물이든 사건이든 다 이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연기법에 비추어 볼 때 남과 나의 다름이 아무것도 아니며, 이것과 저것의 차이가 결국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미물에게도 자비를 베풀고, 타인에게도 무한한 자비심을 느낄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결국 나의 업보와 타인의 업보가 만나서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만들어 내고, 내 전생과 타인의 전생이 얽히고 얽혀서 현세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누가 누구를 탓하고, 누가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서로서로 자신의 업을 감당하고, 그 악업을 끊기 위해서 노력하고, 참다운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할 뿐인 것이다.

심지어 불가에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이 부처를 미워하고 저주해서 그런 것이겠는가?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서 무엇이든 집착하는 것은 다 미망이고 허상일 뿐이라는 의미이다. 눈에 보이는 객관적 실체, 그것이 사람이 되었든, 어떤 절대적인 가르침이나 권위가 되었든, 그것에 붙들리는 순간, 허상에 빠진다는 것이 불가의 가르침이다.

부처마저 넘어서야 하고, 부처마저 집착의 대상이 아닌데, 성철 스님이 자신의 가르침인들 소중하게 생각했겠는가? 자신을 거짓말장이로 표현하고, 자기의 죄업이 수미산보다 높다고 한 그 말, 한 평생 남녀의 무리를 속여 미치게 했다는 그 말은 자신의 말과 가르침을 심지어는 성철이라는 인간 자체를 존경할 것도, 절대화할 것도 없다는 철저한 자기 비움의 말씀인 것이다. 그분은 살아생전에 생불이라는 존경을 받았지만, 그걸 그분이 기뻐하고 즐겼겠는가?

성철 스님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 중에 누구든지 성철 스님을 만나기 전에는 3천 배인지 1천 배인지 절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했다. 왜 그랬겠는가? 숭배를 받고 싶어서? 아무나 만나 주지 않기 위해서? 아닐 것이다. 성철이라는 유명세를 타는 스님을 찾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3천 배든 1천 배를 하면서 성철을 만나기를 포기하고 돌아가든지, 아니면 자기 속에 있는 부처를 스스로 만나서 깨우치라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얼마 전에 입적하신 법정 스님도 자신의 모든 저술을 다 불태우라고 유언하셨다. 그리고 자신의 저서를 절판하라고도 하셨다. 법정 스님의 이러한 유언도 성철 스님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같은 맥락인 것이다. 이것 가지고 스스로가 회개했다느니, 사탄을 숭배했다느니 하는 것은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이 책 말미에 있는 신문 기사 스크랩을 보면 성철 스님이 사탄과 관련해서 하신 말씀이 좀 더 자세하게 실려 있다. 성철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탄과 부처는 허망한 거짓 이름일 뿐 본 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 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부처인 줄 알 때에 착한 생각 악한 생각 미운 마음 고운 마음 모두 사라지고 거룩한 부처의 모습만 뚜렷이 보게 됩니다.”

이 법어에서도 성철 스님은 분별지의 허망함을 설파하고 계신다. 부연하자면, 결국 이 말씀은 ‘무엇이 사탄인가? 무엇이 부처인가? 무엇이 악한 생각인가? 무엇이 선한 생각인가? 그것도 다 사람의 생각의 차이가 아닌가? 이 사람이 볼 때는 악한 행위가 저 사람이 볼 때는 선한 행위가 되기도 하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선과 악을 나누겠는가?’라는 의미로 하신 말씀이라고 보인다.

이러한 불가의 가르침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가르침을 불가의 맥락에서 보고 이해를 해야지, 기독교의 입장에서 이 말씀을 분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성경 말씀 중에 어느 청년이 예수님에게 와서 선하신 선생님이여라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왜 나를 선하다 하느냐, 선하신 이는 한 분 하나님 외에는 없다고 하셨는데(눅 18:18), 불가의 누군가가 이 말을 트집 잡아서 예수님은 자신이 선하지 않다고 하셨다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건 성경의 문맥에 맞지 않고, 당시의 어법을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다. 성철 스님의 말씀들도 불가의 맥락에서 보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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